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앙겔라 메르켈 (문단 편집) ==== 러시아 침공 책임 주장에 대한 반론 ==== 메르켈에 대해 책임을 주장하는데 이는 당시 상황에 대한 언급이 부족한 일방적인 책임전가에 불과하다 우선 러시아군이 속빈 강정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결국 우크라이나 정복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게 분명히 드러났는데 굳이 군비확충에 나설 필요가 있었냐는 점,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기 전까지는''' 그나마 최소한의 합리성을 가진 독재자라는 평가를 전세계에서 받았다는 점,[* 물론 우크라이나에서 일을 벌이고 그의 이미지가 히틀러 수준으로 나락 간 시점에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간과하기 쉽지만 히틀러 역시도 처음에는 나름대로는 합리성을 지닌 지도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도 그럴게 10년 가까이 끌어온 [[독일-폴란드 무역전쟁]]을 끝내는 등 이후에 벌어질 행위들에 비해서 초창기에는 나름대로 합리성이 있는 외교정책을 보이기도 했고 [[자르 국민투표]]도 나치의 뒷공작이 있었지만 애초부터 자르는 독일로의 편입을 희망하던 지역이었으며 편입 관련해서는 국제연맹에서 이미 15년간 위임통치 후 편입여부 투표를 하기로 해서 문제가 없었다. 즉 푸틴이나 히틀러나 처음에는 그나마 합리성이라도 있다고 여겨진 점은 같다.]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막나가기 시작한 시점이 나토 확대를 우크라이나까지 검토하기 시작한 시기인데 이 시기 러시아에 대한 평가는 그렇다 쳐도 최소한 나토 확대를 주도한 건 미국이지 독일이 아니므로 메르켈보다는 부시와 오바마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 등이다. 그리고 대러관계에 있어 과실이 있었다고 쳐도 재통일 당시 후유증까지 안고 있었는데도 [[유로화 위기]] 당시 독일 경제가 파탄나는 사태를 피한 것은[* 물론 독일의 산업 경쟁력에 비해 남유럽 국가들의 산업 경쟁력이 답 없는 수준으로 엉망이었던 측면은 있다. 원래라면 다른 화폐를 써야 하는 나라들이 화폐를 통합하면서 독일만 이득을 본 것인데 어찌됐건 이 결정을 내리고 실행한건 슈뢰더와 메르켈이다.] 슈뢰더와 메르켈의 개혁 덕분이었으므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일만 보고 메르켈을 역적 취급하는 과도한 평가는 틀린 것이다 메르켈은 푸틴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고 푸틴을 굳이 도발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당장 현재 나눠진 [[진영논리]]를 벗어나서 보면 실제로도 푸틴은 '''"2002년 체코 프라하"'''에서 발트3국을 포함 총 7개의 국가들이 무더기로 나토에 가입해 동진 하는 것을 불쾌해하면서도 참고 문제삼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결국 2002년 동부유럽 7개국이 나토 가입은 큰 마찰 없이 확정됐고 이로써 나토의 동진은 마무리되는 것으로 인식해온 것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4382317|#]] 그러나 이렇게 러시아의 묵인을 얻어 무더기로 나토 가입이 이루어졌음에도 또 추가적인 나토 확장 이야기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것이다. 조지아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기존의 나토 가입들과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문제였으며 이것만큼은 러시아로서도 발트 3국과 동유럽 4국들 총 7개국들의 나토 가입과는 달리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안보 위기였다. 그리고 이 점을 메르켈은 조지 W 부시와 같은 [[정치이상주의|이상론적인 안이한 발상]]과 달리 냉정하게 [[정치현실주의|현실을 깨닫고 있었던 것]] 뿐이다. 결국 당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고집과 서둘러가면서 나토를 계속해서 팽창시키고자 하는 과도한 욕심에 메르켈은 더 이상은 안된다고 테클을 건 것이다. 이미 '''2002년'''도에 프라하에서 논의를 확정해 '''2004년'''도 부터 공식 나토 멤버로 활동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 무려 7개국씩이나 통째로 나토 가입을 시켰고 이때 러시아와 푸틴의 묵인과 양해를 얻고도 몇년 되지도 않아서 또 '''2008년'''도에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에 나토 가입을 시킨다는 것은 러시아를 대놓고 도발하는 것이였다. 무책임하게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 가입 안건을 꺼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그야말로 '''미국의 일극체제, 미국의 강한 국력을 기반으로 [[유엔]]을 무시해가면서 패권적 행보'''들을 자행한 무책임한 사람이였다. 현재 푸틴이 유엔과 안보리도 무시하고 불법 전쟁을 일으킨다고 거센 비판을 받는데 푸틴 이전에 유엔과 안보리도 무시하고 불법 전쟁[* 초강대국 미국의 불법 전쟁을 비판하고 처벌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마찬가지인지라 불법 전쟁의 책임 추궁을 하지 않고 덮고 넘어간거지 이라크 전쟁 또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명백하게 불법 전쟁이다. 이라크의 대량 파괴무기 사찰을 지휘했던 한스 블릭스 당시 UN감시 검증 사찰 위원회 위원장[[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1361|#]] 코피아난 UN 사무총장[[https://www.donga.com/news/List/Se/article/all/20040916/8107684/1|#]]등은 명확하게 이라크 전쟁은 불법 전쟁이라고 정의했다. 그나마 아조프 연대나 우크라이나 내 네오 나치 등 러시아가 명분으로 내세운대로 네오 나치가 우크라이나 내에 있기는 하긴 하지만 이라크의 경우 미국이 명분으로 내세웠던 대량살상무기는 끝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을 일으켜댄 인물이 바로 [[조지 W 부시]]이다. 또한 여전히 반박의 여지가 남아 있는데, 대표적 [[정치현실주의#s-2.2.1|공격적 현실주의]]자인 [[존 미어샤이머|존 J. 미어세이머]]와 대표적 [[정치현실주의#s-2.2.2|방어적 현실주의]]자인 [[스티븐 월트]]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원인으로 'NATO의 동진'을 지목하고 있다.[[https://youtu.be/3raJTcxKkWc|2015년 시카고대, 번역본]] 이들에 따르면 NATO를 비롯한 서방 세력이 러시아 세력권 코앞까지 진출함에 따라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안보 불안을 느꼈다는 것.[* 중국이 20년 후 미국의 전통적 세력권인 캐나다나 멕시코에 군사 기지를 두는 상황을 가정하며 NATO 동진에 대해 러시아가 느끼는 안보 위협을 역설하고 있다.] 메르켈의 앞선 발언[* 22-06-07, "2008년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려는 것을 내가 막았는데 만약 그때 막지 않았으면 러시아는 그걸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쳐들어왔을 것이다."] 역시 그런 현실주의적 시각과 유사한 논조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러시아의 침공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메르켈이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그 발언 자체가 유의미한 접근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The Kyiv Independent: In an interview with the German newspaper Die Zeit, Angela Merkel said about the Minsk protocols that 'It was obvious that the conflict was going to be frozen, that the problem was not solved, but it just gave Ukraine precious time.' > >Do you also believe that the negotiations in Minsk were intended to delay Russian advances in Ukraine? > >François Hollande: Yes, Angela Merkel is right on this point. >---- >[[https://kyivindependent.com/national/hollande-there-will-only-be-a-way-out-of-the-conflict-when-russia-fails-on-the-ground|Hollande: ‘There will only be a way out of the conflict when Russia fails on the ground’ ]] 이후 반대측의 각종 비난에 시달리던 메르켈은 결국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반박하면서 급기야 [[민스크 협정]]이 우크라이나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용도였음을 실토하게 된다.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또한 kyiv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켈의 의도가 그것이였다고 확인시킨다. >“I think this was a great diplomatic achievement. Having the Minsk agreement, we kept Russia away from our borders — not from our borders, but away from a full-sized war.” >----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 [[https://www.ft.com/content/39356ee4-a505-4391-a7a9-998252cb67ee|Ukraine’s ex-president Petro Poroshenko: ‘The army is like my child, and I am very proud’]] 우크라이나 전임 대통령이자 민스크 협정당시의 대통령이였던 [[페트로 포로셴코]] 또한 민스크 협정에 대해 일단 위기를 피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결국 메르켈로서도 어쩔 수 없었던게 우크라이나는 전쟁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고, 푸틴은 강경했다. 현재 2022년 우크라이나는 미국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지원을 받고 8년동안 나토와 미국의 지원하에 군대를 단련시켰음에도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켈보고 왜 푸틴에게 무르게 나왔냐고 비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메르켈때 전쟁이라도 터졌다면 그야말로 준비가 안된 우크라이나가 순식간에 쓸려나갈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였다. 이후 일각에선 메르켈에 대해 물렀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왜 빨리 안시켜줬냐고 메르켈을 헐뜯지만 정작 서방은 메르켈 이후 시간이 지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위기에 전쟁을 피하기 위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이 시급하다며 제발 가입시켜달라고 줄곧 읍소했는데도 [[https://www.yna.co.kr/view/AKR20210607147900080|#]] 끝내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받아들이길 머뭇거리며 거부했다. 한마디로 메르켈뿐만 아니라 서방 진영 전반이 우크라이나를 NATO에 받아들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서방-러시아 전쟁으로 확대되는것은 극도로 꺼리고 있는 것. 허나 이 장황한 쉴드가 무색하게도, 2023 4월 30일 메르켈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지하고 외교 협상으로 종전해야 한다 주장했다. 사실상 러시아의 편을 든 것.[*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도 점령지를 조금도 내줄 생각이 없음을 보면 한마디로 러시아에 땅 주고 항복하라는 말이나 다름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